2013년 2월 14일 목요일

실버라이닝 플레이북

발렌타인데이에 달달한 영화를 혼자 본 게 참으로 거시기하지만, 여튼 재밌다.
로맨스영화도 참 오랜만에 본 듯.
조울증에 감정을 자제하지도 못하는 남자, 한없이 우울해하고 자기비하에 빠진 여자, 이 둘이 만나 춤을 통해 자신과 다른 이들을 변화시키는 이야기.
주인공 둘은 우리가 보기에는 정말 미친 사람들인데, 그런 것까지 메꿔줄 수 있는 건 사랑밖에 없지 않을까.
브래들리 쿠퍼는 역시나 멋있고, 한없이 어리게만 보였던 제니퍼 로렌스는 이…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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